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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가 생긴지 벌써 10년이 넘어가네요. 대학병원에서 처방 받아 씨잘을 7년 넘게 복용 중인데요. 씨잘은 항히스타민제로 내성이 생기지 않고 세계에서 그래도 안전한 쪽에 속하는 약군으로 분류가 되어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전에는 동네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 여러제품을 진단받아서 복용했지만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이후로는 줄 곧 씨잘만 먹었네요.
처음에는 급성 알레르기로 피부가 전부 가렵고 두드러기처럼 올라오고 줄이 그어진다거나 해서 잠을 못잘 정도 였는데 일주일 정도 약을 먹고 한의원에서 약도 지어먹고 하니 6개월정도 증상이 사라졌었어요.
그 이후 6개월 뒤에 아주 약하지만 몸 전체를 돌아다니는 따가움 가려움증이 벌써 10년이 되어가네요.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긴다고 하는데 먹는것과 관련이 있나 해서 테스트해본 결과 먹는것과는 크게 반응이 있지는 않았어요.
다만 제가 사실 애주가여서 술을 자주 마셨는데 술은 확실히 영향이 큰 편이예요. 몸에 열이 올라오면서 알레르기 증상도 자주 오고 .. 사실 아무리 안전한 약군인 씨잘도 알콜과 함께 먹어서는 안되는데 술을 끊지 못하고 함께 먹었던것에 대해서 지금으로서는 반성하고 있네요.
그런데 최근에 이러한 결과가 조금 도출 되었는데 결국 알레르기는 내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 반응 증상으로 얼마나 짧은 주기로 증상이 나타나는가에 대해서 인데요. 잠을 많이 자보고 푹 쉬어보기도 해도 일상생활이 완전히 변하지 않는 상태여서 인지 아직도 완전히 낫지는 않아요.
다만 근력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확실히 증상의 주기가 길어지더라구요. 결국 아직도 몸이 나에게 면역력을 높여줄 만큼 건강하지 못하고 컨디션이 자주 왔다갔다 한다는 면에서 낫는 방법은 컨디션 조절 즉 근력운동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죠.
스트레칭은 꾸준히 했던 편인데 확실히 근력운동과는 차이가 있더라구요. 이제는 술도 자주는 안마시지만 아마도 아직 까지는 완전히 끊지는 못할 것 같고 그렇다면 결국 근력운동을 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오래 지속할 것인가가 이제 관건이겠네요. 운동 3일차..한달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한달간에는 과음 절대 없이 먹어도 한잔정도로,,(아예 안마신다는 소리는 못하네요..쿨럭)해보고 정확한 몸의 반응을 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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